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환율피해 대책반’을 긴급 구성해 환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책반은 전국 71개 지역상의에 설치돼 있는 기업애로지원센터를 통해 환율 변동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맞춤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안에 따라 대정부 건의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또 전국상의를 거점으로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해 환율 정보와 전문인력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대응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상의회관에서 손경식 회장과 윤용로 한국외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외환은행과 ‘중소기업 환위험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환위험관리 상품정보 제공,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환율 교육 및 상담, 수출입 거래 시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지원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