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마케팅' 10만대 팔려청호나이스가 올해 출시한 냉온 정수기 '슈퍼노블레스'는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개발한 다양한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청호나이스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능 면에서 기존 정수기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기존 정수기가 물을 걸러내기만 하는 기계에 불과했다면 슈퍼노블레스는 선택핸들기능, 자동조명기능, 음성안내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도입해 생활 밀착화 했다는 특징이 있다.
세련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여자의 허리 곡선을 연상시키는 실루엣과 푸른색과 회색을 이용한 색상 처리가 고급스럽다.
청호나이스는 이처럼 기능과 디자인에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며 사회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류 계층의 고객을 주타깃으로 잡았다.
이런 '로얄 마케팅'의 결과 이 제품은 청호나이스 제품 매출 순위에서 단연 선두자리를 지키며 현재까지 총 10만 여대가 팔려나갔다. 청호나이스 창립 이후 정수기 총 판매대수가 60만 대임을 고려한다면 이 수치의 의미는 더욱 크다.
실제로 '슈퍼노블레스'가 가장 많이 설치된 지역은 서울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경제적으로 안정되었다고 알려진 강남 지역으로 전체 판매대수의 3분의 1 이상이 이 지역에서 판매됐다.
현재 청호 나이스는 곧 1조원 시대가 열리는 정수기 시장에서 주도적인 자리를 잡기 위해 '슈퍼노블레스'를 광고 전면에 배치했다. TV광고, 신문광고, 잡지광고 등 청호 나이스에 관한 모든 광고에 이 제품을 등장시켜 청호 나이스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슈퍼노블레스로 단일화한 것이다.
이는 제품의 이미지를 통해 회사 이미지도 고급화해 정수기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우뚝 서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