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조선·기계·증권주 오름세 주도

외국인이 한 달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5포인트(0.61%) 오른 1634.5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으로 상승출발하며 한때 1648.97까지 올랐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이 지난 1월 2일 이후 처음으로 ‘사자’로 반전하며 8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역시 856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은 15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2,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기계(3.67%), 화학(2.74%), 운수장비(2.52%), 증권(2.26%) 등 그간 낙폭이 컸던 업종이 오름세를 주도한 반면 급락장에서 선방했던 전기전자(-1.39%)와 운수창고(-1.00%), 통신업(-0.92%) 등은 내렸다. 현대중공업은 4.33% 오르면서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고 현대미포조선도 11%대의 강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8.06%, 7.48%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시초가로 60만원을 회복했으나 하락 반전해 1.51% 하락했고 18분기만에 적자를 기록한 하이닉스도 2.69% 떨어졌다. LG필립스LCD도 2.26% 하락하며 IT주들이 부진했다. 포스코는 0.39% 상승 마감했고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을 통해 미국에서 대규모 생산유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8.16% 급등하며 5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57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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