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3.66포인트(1.17%) 상승한 2,048.7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2월 미국 소매판매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급등했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미국발 훈풍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51포인트(0.65%) 상승한 541.9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모멘텀 부재와 외국인 매수세 둔화로 증시의 횡보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코스피도 1,900대 후반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국내 증시는 높아진 하단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 시도를 지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00원 오른 1,1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