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우려 지나치다"… 파라다이스 반등

파라다이스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에 반등했다.

파라다이스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50%(400원)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파라다이스는 4ㆍ4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지난달 2만원선에서 최근 1만6,000원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4ㆍ4분기 실적부진은 일회성에 그칠 것으로 보여 주가조정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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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4ㆍ4분기 서울 워커힐점의 드롭액(게임투입금액)이 6,8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어나는데 불과해 파라다이스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1,019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4ㆍ4분기 실적은 좋지 않지만 내년 1ㆍ4분기부터는 제주그랜드점과 워커힐점의 성장폭이 크게 회복될 전망이라 실적우려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며 “제주 그랜드점은 연간 8% 대의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고 워커힐점도 중국 VIP들의 꾸준한 증가세로 연간 10% 내외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다”고 판단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도 “최근 원화 강세도 외국인입국자들의 카지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파라다이스는 내년 워커힐점 테이블 증설 등의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어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고 분석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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