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홍보책자 발간·배포 중단

대선때까지정부는 29일 정부정책 홍보책자를 대선기간에 발간, 배포할 경우 대선 후보들에게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대선 때까지 정책홍보 책자를 발간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석수 총리 주재로 공명선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월드컵대회 유공자에 대한 월드컵기장(13만3,000명) 수여도 당초 방침대로 대선 뒤로 미루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인터넷을 통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명확한 단속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신중식 국정홍보처장은 회의를 마친 뒤 "인터넷 '채팅세대' 중 상당수가 이번 대선부터 처음으로 유권자가 됐다"면서 "이에 따라 사이버 공간을 통한 대화 등 활동과정에서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관위 등과 긴밀히 협조, 계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8일 현재 141명의 대선사범을 입건해 이중 80명에 대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나머지 61명(기소 49명, 불기소 12명) 중 21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