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편의점등 설치 현금인출기<BR>은행파업에 사용 크게늘어

편의점등 설치 현금인출기은행파업에 사용 크게늘어 국민ㆍ주택은행의 파업으로 은행 이용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ATM기기가 설치돼 있는 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는 이용자가 평상시보다 2~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슈퍼나 편의점은 주택가에 있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LG유통은 60여 LG슈퍼마켓 중에 12개 점포에 주택ㆍ국민은행을 제외한 타은행 ATM기가 설치돼 있는데 종전에는 하루 평균 50여명이던 이용자가 최근에는150~200명으로 늘어났다. 한화스토아와 한화마트를 운영중인 한화유통도 이용객수가 늘어남에 따라 해당 은행에 현금 비치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편의점인 LG25 천호점도 시간당 현금인출기 이용자가 종전의 10여명선에서 최근에는 20명을 넘어섰다. 편의점은 공공요금 수납 서비스도 대행하고 있어 말일이 다가올수록 고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유통 관계자는 "단순한 입출금이나 공공요금 수납 등은 가까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면 다소나마 불편을 덜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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