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한적십자사 총재 후보에 한완상(韓完相)한성대 총장이 결정됐다.
한적은 오는 6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한 총장을 신임 총재로 선출하고 뒤이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한적 관계자는 1일 "남북관계와 우리 사회 문제에 다양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갖춘 한 총장이 봉사조직인 한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1993년 통일원 부총리, 2001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상지대 총장, 경실련 통일협회 이사장을 거쳐 2002년부터 한성대 총장을 맡고 있으며 KBS 강태원복지재단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때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사회 담당 고문을 맡기도 했다.
전임 이윤구 총재는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중앙위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동안 이세웅 서울지부장이 총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