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7만톤급 크루즈선 9월 입항

1883년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인 7만톤급 크루즈선이 오는 9월 인천항에 들어온다.

1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 로열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의 호화 크루즈선 레전드(Legend)호가 9월6일 오전 인천내항 1부두로 입항한다.


11층 높이에 객실 902실을 갖춘 이 크루즈선은 승객 2,100여명과 승무원 750여명을 태우고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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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호는 중국 톈진을 출발해 인천에 들렀다 중국 상하이~일본 나가사키~오키나와~대만 지륭~홍콩을 잇따라 기항하며, 9월6일 외에도 9월28일과 10월9일 등 올해 3차례에 걸쳐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IPA 한 관계자는 “1만톤급, 5만톤급 선박이 동시 통과할 수 있는 인천항 갑문시설을 지나 내항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IPA 직원들이 도선사 자문을 거쳐 레전드호의 입항을 결정했을 정도로 초대형”이라며 “레전드호 입항은 인천항의 대형 크루즈선 기항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올해 인천항에는 레전드호를 비롯해 모두 15척의 크루즈선을 타고 1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입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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