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가격의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앞으로 2년간 한솔제지의 순이익이 연평균 37%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2일 “펄프가격 하락과 국내외 제지수급 개선, 한솔개발ㆍ한솔홈데코 등 자회사 지분법 평가손실 감소로 앞으로 2년 동안 한솔제지의 순이익이 연평균 37.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5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이어 “지난 2004년 말 이후 국제 펄프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지난해 톤당 평균 가격이 601달러에 달했지만 앞으로는 오는 2008년까지 연평균 톤당 25달러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1.3% 증가한 996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효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지업황 호전과 펄프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자회사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조정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솔제지 주가는 이날 2.17% 오른 1만4,1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