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에너지, 실적 호전 기대감에 상승반전

SK에너지가 실적 호전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SK에너지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68%(2,500원) 오른 15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SK에너지는 지난 3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방향을 트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들이 이날 하루 동안에만 4만5,000주나 사들여 분위기 반전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만7,000주를 팔았다. 이날 SK에너지의 강세는 앞으로 이 회사의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 업황이 여전히 견조하고 화학 산업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3ㆍ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와 관련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에너지에 대해 “정유 업황이 여전히 좋은 상황에서 석유사업의 경우 정기 보수가 일단락 됐고 화학산업의 수익성 상승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4ㆍ4분기 영업이익은 3ㆍ4분기(추정치 4,272억원)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2차 전지 분리막 사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0% 초반에서 올해 말에는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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