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8일 올해가 엠텍비젼[074000]이 휴대폰 부품분야의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용 애널리스트는 "엠텍비젼은 국내외적으로 휴대폰용 정지영상 및 동영상이미지 프로세서분야에서 가장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시장수요가 확인된 CCP(Camera Control Processor) 분야의 경쟁력은 이미 확인돼 규모의 경제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 전략적으로 집중한 연구개발인력 확대와 신제품 개발 노력이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엠텍비젼의 올해 매출액은 2천310억원으로 전년대비 37.4%,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45.1%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성장세 지속의 근거로 ▲CCP의 성장세 지속 ▲LG전자,노키아 등 거래처 확대 ▲CSP, CAP 등 신규 아이템의 매출 본격화 등을 꼽았다.
그는 "CCP는 올해 매출비중의 75%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제품의 위치를 고수할 것"이라며 "상반기 VGA급 중심에서 하반기 메가픽셀급으로 점차 진화해 갈 것"이라고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엠텍비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1천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