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 디자인업체인 산돌티움이 중소 제조업체들과 잇단 업무제휴를 맺고 한글디자인 확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한글 한과'나 '한글 시계'등 한글의 멋을 한껏 살린 제품들이 선보일 전망이다.
산돌티움은 최근 한과 제조업체인 신궁전통한과, 가죽 액세서리 전문업체인 에버그린 엠에스티와 잇달아 한글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궁전통한과는 국가지정 '한과명인'으로 알려진 김규흔 관장이 대표로 있는 업체로, 이번 제휴를 통해 산돌티움은 고유의 한과에 한글디자인을 접목한 한글한과 상품 아이디어와 포장디자인을 제공하고 신궁전통한과는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가죽 액세서리 및 시계 전문업체인 에버그린 엠에스티 역시 한글 가죽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9일 산돌티움과 업무제휴 협정식을 가졌다.
산돌티움 관계자는 "이종 업계의 상품에 한글을 입힘으로써 업계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업체와의 긴밀한 제휴관계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