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중서부 작황호조… 곡물가 폭락(주간시황)

옥수수는 미국의 주 재배지역인 중서부에 닥칠 한파가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돼지고기(돈육) 선물도 대규모 도축작업으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폭락했다.19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9월물은 부셸당 9.5센트 떨어진 2.555달러로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옥수수 12월물도 부셸당 2.75센트 하락한 2.6175달러에 마감됐다. 미기상청은 주초 중서부지역에 추위가 밀려올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온도가 높아져 농작물에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돈육 10월물은 파운드당 1.5센트 떨어진 69.65센트에 폐장, 2주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농무부는 19일 도축된 돼지가 37만1천마리에 달해 이달들어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소매상들이 물량을 상당히 확보해 놓은데다 공급이 일시에 증가하고 있어 가격이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수요도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시장의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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