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평생 못 잊을 희망의 불꽃 쐈다

한화, 다문화가족 등 200명 초청<br>서울불꽃축제 즐기며 추억 만들어

㈜한화의 초청으로 지난 6일 저녁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지켜본 소외계층 어린이, 다문화가족들이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우레 같은 소리와 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을 보면서 그간 훈련의 고단함을 잊고 함께 온 아내ㆍ아들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었습니다." (런던 장애인올림픽 사격 권총 2관왕 박세균 선수)

"난생 처음 불꽃축제를 눈으로 보고 웅장한 규모와 숨막히는 불꽃의 아름다움,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어요. 아들과 함께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 행복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다문화가정 주부 산드라씨)


지난 6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63빌딩 인근에서 펼쳐진 '2012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지켜본 런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국가대표선수단과 가족,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어린이와 다문화가족 200명의 입에서는 "와!" 하는 탄성이 연이어 흘러나왔다. 축제를 주최한 ㈜한화의 초청으로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가슴속 깊이 '희망의 불꽃'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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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불꽃축제에는 우리나라의 ㈜한화 연화팀을 비롯해 이탈리아ㆍ중국ㆍ미국 등 4개국 불꽃팀이 참여해 저녁7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총 12만여발의 불꽃을 쏘며 환상적인 향연을 벌였다. 축제를 즐긴 인파만도 경찰 추산 120만여명에 이른다.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번이 10회째다. 한화생명보험ㆍ한화손해보험ㆍ한화케미칼ㆍ한화건설ㆍ한화투자증권ㆍ한화갤러리아 등 계열사들이 협찬하고 서울시가 후원했다.

한편 한화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500명은 이날 행사장 전역에 배치돼 사고방지와 환경미화 활동을 벌였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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