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중국, 아이폰6 밀수 증가..."100만원 더 주고 살래요"

아이폰6

애플의 주력시장인 중국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이폰6의 2차 판매국에서도 제외되자 하루라도 빨리 새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싶은 중국의 열성 팬들이 아이폰6 밀수를 시작했다. 이에 중국에선 아이폰6가 정가보다 100만원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전문매체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21일 홍콩 세관은 후미진 항구에서 아이폰6를 실은 밀항선을 발견했다. 이 밀항선 선원들은 세관이 들이닥치자 아이폰6가 담긴 15상자를 두고 도망간 일이 있었다. 또 중국 세관에서도 컨테이너 트럭 차축에서도 아이폰6 20대를 발견하기도 했다.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만 3일 동안 600대가 넘는 아이폰이 압수되고, 40건에 가까운 밀반입을 적발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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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중국 베이징에서 애플 매장이 아닌 곳에서 아이폰6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직접 만났다”면서 “아이폰6 16GB는 1만1000위안(약 185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밀수업자들은 아이폰6 한 대당 1000달러(약 103만 원) 이상의 차익을 얻는다. 이 물품은 대부분 홍콩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아직까지 중국에서 언제 아이폰6를 출시할 것인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다음달 중순 이후로 전망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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