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터넷면세점 오늘 문열어
오프라인 면세점 시장 1위업체인 호텔롯데가 롯데인터넷면세점 사업에 뛰어든다.
호텔롯데와 롯데닷컴은 롯데인터넷면세점(dfs.lotte.com)을 10일 전면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뷰티, 피혁제품, 액세서리, 보석, 패션등 카테고리 몰로 구성돼 있으며 유명 브랜드 동향 및 주요상품이 전시되는 「톱브랜드」 메뉴도 갖추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롯데 면세점이 일본인 매출 비중이 90%에 이르는 점을 감안, 롯데인터넷면세점은 11월초 일본어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서비스 측면에서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모든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3%를 적립해주고 골드, 실버, 일반으로 구분되는 회원제도를 통해 골드회원은 15%, 실버회원은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인터넷면세점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상품을 주문 결제하고 출국일에 공항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지는데 국내에서는 서울프라자호텔과 동화면세점이 제휴한 듀티프리24, 워커힐호텔과 전자상거래업체 시리가 제휴한 SKM, 신라호텔 면세점 등이 이미 사업을 벌이고 있어 치열할 각축전이 예고된다.
이효영기자
입력시간 2000/10/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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