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북 신포지역서 우리TV 본다/내달 10일께부터

◎CATV 18개채널 수신북한 신포의 원전건설현장에서 추석전인 9월10일께부터 케이블TV(CATV)를 볼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신포의 원전건설 현장에 근무하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을 위해 무궁화위성을 통해 분배되고 있는 18개 CATV 프로그램을 직접 수신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정통부의 신순식방송과장은 『현재 북한 신포지역에는 한전이 통일원의 승인을 얻어 8대의 위성수신장치를 반입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통신이 방송신호를 풀 수 있는 암호해제번호(ID)를 부여하면 직접 시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과장은 『북한당국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체결한 경수로사업 관련의정서는 KEDO직원에 국한해 해외방송 시청이 가능하도록 위성안테나 반입, 설치를 허용하고 있다』며 『이르면 추석전에 신포에서 CATV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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