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보미 4개월만에 우승 시동

LIG클래식 1라운드 5언더 공동선두

“저도 빨리 2승 하고 싶어요”


이보미(22ㆍ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LIG클래식(총상금 3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4개월 여 만의 시즌 두번째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GC(파72ㆍ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보미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정희원(19ㆍ트레비스), 아마추어 국가대표 한정은(17ㆍ중문상고3)과 함께 공동 선두(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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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9일 올 시즌 국내에서 처음 열린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을 예고한 이보미는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타수, 대상 포인트 등에서 1위를 달리는 그는 올해 11개 대회에 나와 10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먼저 2승을 올려놓은 안신애(20ㆍ비씨카드)에 이어 10명이 1승씩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이보미는 “빨리 2승을 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유독 덥고 찜찜한 것을 싫어해 팔에 선블록도 바르지 않는다는 그는 “더워도 긴장을 풀지 않고 남은 이틀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용(20ㆍLIG)이 1타 차 공동 4위(4언더파)에 자리해 올해 창설된 소속사 주최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릴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해 말 미리 치러진 시즌 개막전 제패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유소연(20ㆍ하이마트)은 3언더파 공동 7위, 시즌 첫 승에 목마른 서희경(24ㆍ하이트)은 2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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