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 상업은행 본점건물] 최고급아파트 탈바꿈

한빛은행은 지난 21일 종합 건축 컨설팅회사인 S.G.S컨텍트측과 옛 상업은행 본점 건물 및 주차장에 대해 37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S.G.S측은 65년 건립된 이 건물의 1~2층은 업무시설로, 3~11층은 아파트로 개조한 후 내년 6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S.G.S는 특히 이 건물의 아파트 부분을 호텔식 관리체제를 갖춘 펜트하우스로 꾸밀 예정이다. 펜트하우스란 아파트와 호텔의 장점을 살린 최고급 주거건물로, 프론트데스크와 로비는 물론 수영장 등의 면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S.G.S 관계자는 『아파트는 80~100평형 36가구로 지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며 『최소한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S.G.S사는 이를 위해 세계 유수의 상가와 호텔을 설계·컨설팅한 미국의 리삭(LEESAK ARCHITECT)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현대건설에 건물 개조공사를 맡길 예정이다. 옛 상업은행 본점은 대지 352평에 지하 1층 지상 13층의 연 면적 4,391평 규모의 건물로 한빛은행이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6월11일 부동산 매각공고를 냈었다. 신경립 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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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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