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말 자금사정 좋아진다”/두달간 8조4천억 공급/한은

◎총통화 18.5% 내외 관리/10월 M2증가율 18.9%한국은행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8조4천억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키로 하고 11월에는 총통화(M2) 증가율을 18.5%내외로 관리, 이달중 3조1천억원의 통화를 풀기로 했다. 7일 정명창 한은자금부금융시장실장은 『올 연말까지 M2증가율은 18%대에서, MCT(M2+CD+금전신탁) 증가율은 21%대에서 운용할 계획이며 M2증가율이 18.5%선으로 관리될 경우 11월중에 3조1천억원, 12월중 5조3천억원 가량의 통화가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10월중 통화동향과 관련, 『지난 9∼10월중 금전신탁자금의 은행저축성예금으로의 이동규모가 크게 확대된데다 9월말 추석자금공급으로 높아진 통화수위가 10월로 이월되면서 10월중 M2증가율은 9월의 17.5%보다 1.4%포인트 높은 18.9%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광의의 통화지표인 MCT증가율은 9월(21.8%)과 비슷한 21.7%에 머물러 전체적인 유동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달과 다음달중 풀리게 될 총통화 8조4천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조5천억원보다 9천억원 가량 많아 올 연말에도 시중 자금사정은 넉넉할 전망이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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