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은행 유사예금 통폐합

내년부터 각종 출연금지급도 중지한빛은행이 영업점 업무부담과 비용을 덜기 위해 유사 예금상품을 통폐합하는 등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26일 "내년부터 상품 내용이나 성격이 비슷한 예금상품을 통폐합, 영업점의 업무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며 "아울러 예금상품과 연계한 각종 출연금 지급도 대폭 줄여 관리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이와 관련, 내년 1월 2일부터 ▲ 통일로미래로통장 ▲ 문화사랑통장 ▲ 21세기한마음통장 ▲ 적십자플러스통장 ▲ 한사랑통장 ▲ 청백리통장 ▲ 100주년플러스통장 등 7~8개 예금상품의 신규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한빛은행은 이에 앞서 이웃사랑통장 및 한마음일터신탁 등 일부 예금상품의 판매를 중단했었다. 한빛은행은 내년부터 신규판매가 중단되는 예금상품들의 경우 한빛평생통장이나 인터넷통장 등 일반종합통장으로 전환해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한빛은행은 특히 공익성격이 가미되어 있는 이들 예금상품의 판매중단과 함께 은행에서 출연하고 있는 각종 출연금의 지급도 중지하기로 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일단 기존에 가입된 예금계좌에서 발생하는 고객출연금은 계속 지급을 하되 신규판매 중단일 이후 발생하는 은행출연금은 경비절감 등을 위해 지급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