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은행·박해춘 행장 상 휩쓸어

'최우수은행' '은탑산업훈장' 등 한달새 4번 수상


우리은행·박해춘 행장 상 휩쓸어 '최우수은행' '은탑산업훈장' 등 한달새 4번 수상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박해춘 우리은행장이 18일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한달 새 박 행장과 우리은행이 번갈아가며 4차례나 수상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지난 3월 취임한 박해춘식 발빠른 경영전략인 ‘스피드 경영’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 행장은 7월 공장 토지 조성부터 가동 단계까지 단계별 중기 금융지원 특화상품인 ‘우리 V론’을 개발해 4개월 만에 1조2,000억원의 대출을 해준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달 3일에는 우리은행이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자매지인 ‘더 뱅커’로부터 ‘2007년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더 뱅커지는 우리은행의 높은 성과, 특히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박 행장은 또 지난달 28일 업계 최단기간에 우리 V카드 100만개를 판매하는 등 강한 도전정신을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최우수 CEO상’을 수상했다. 상의 측은 우리은행이 대고객 서비스 향상, 도전의식 고취를 통해 5년 연속 당기순익 1조원 이상 달성, 자체 성장으로 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영실적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지난주 말에도 영업력이 뛰어난 영업지원본부 단장을 집행부행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40여명의 부행장ㆍ단장ㆍ영업본부장 인사를 전격 단행해 앞으로의 우리은행 실적 추이에 금융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2/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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