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 간암치료 임상시험자 모집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02-760-3451)는 고주파 간암치료기(RITA)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 첫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RITA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승인을 받은 차세대 간암치료기다.치료원리는 종양내부에 가는 바늘을 삽입, 고주파를 흘리면 종양내의 물분자가 고주파에 의해 회전을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마찰열이 조직의 온도를 높여 종양을 제거한다. 조직의 온도가 70도 이상이면 세포는 죽게 되는데 범위는 바늘끝으로부터 반경 1.5~2㎝ 정도이다. 진단방사선과 최병인 교수는 『이같은 방법을 이용할 경우 원하는 부위의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면서 『단1회 시술로 치료가 끝나는 경우도 있고 과거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전이암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원자격은 간종양이 4개이하면서 크기가 4㎝보다 작아야 한다. 종양이 초음파상 잘 보여야 하며 간 이외에 다른 장기에 광범위하게 퍼졌거나 심한 간기능저하·출혈을 동반할 경우는 제외된다. 시험중 급성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와 입원은 병원측에서 제공한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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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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