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포커스 이사람] 서상혁 대덕테크노밸리 사장

"대전과학産團 13일께 착공 올해안 벤처분양 가능할 것"10여년 이상 대전시민의 숙원으로 남아있던 대전과학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마침내 오는 13일께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 오는 2007년까지 이러한 역사적 사업을 추진하게 될 ㈜대덕테크노밸리의 서상혁(사진) 사장은 요즈음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다. 서 사장은 "대전시민과 각계 전문가 용역을 토대로 대덕테크노밸리 청사진을 마련, 1단계 사업의 실시설계를 승인 받은 상태"라며 "공사 착공식을 시발점으로 해 대덕테크노밸리에 포크레인 소리가 요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이미 대전시와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1차 사업지구에 에 대한 토지보상작업을 순조롭게 추진중이어서 연내 벤처공단 분양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사장은 "대덕밸리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대덕테크노밸리에 많이 입주해야 할 것"이라며 "8만9,000평에 100개 우수 벤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테크노밸리를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키워 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자금지원 등 각종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미 유수한 벤처기업들이 대덕테크노밸리 입주계획을 밝혀 왔으며 일부 기업의 경우 과도하게 넓은 땅을 요청할 정도라고 것이 서 사장의 귀띔이다. 서사장은 "단지조성단계에서 기반시설공사비 1,326억원과 건축공사비 1조5,216억원 등 약 2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라면서 "단지조성후에는 1,000여개 벤처기업이 연간 1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사업이 성공하기위해서는 대덕밸리의 벤처기업은 물론 대덕연구단지 연구소, 대전시민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한다. 그는 "대덕테크노밸리의 성공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대전의 산업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 대전의 미래를 크게 바꾸는 한편 한국산업에서 차지하는 대덕테크노밸리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때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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