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2년형 쏘나타를 출시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를 보이고 있는 쏘나타가 업그레이드 모델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차세대 엔진 탑재를 통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내외관 디자인과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2012년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13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신형 쏘나타에는 최근 선보인 터보 GDi 엔진에 이어 누우2.0 LPi 엔진이 새롭게 탑재돼 동급 경쟁 모델을 뛰어넘는 동력성능과 연비를 구현했다. 장애인용 및 영업용으로 판매되는 LPi 모델에는 누우 2.0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되면서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한층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최고출력 157마력, 최대토크 20.0㎏.m를 확보해 경쟁 차종의 가솔린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고 10.5㎞/ℓ의 우수한 연비에 저렴한 연료비까지 더해져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특히 LPi 모델에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적용하면 연비가 11.0㎞/ℓ로 보다 향상된다. 2012년형 쏘나타는 기존 디자인에 감성적 요소를 가미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롭게 디자인된 멀티 리플렉션 방식의 LED 리어 콤비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을 통해 2012년형 쏘나타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LED 룸 램프와 오토 디포그 시스템(자동 습기 제거장치)이 각각 동급 최초로 적용돼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구현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LPi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연비를 향상시키도록 했고, 장애인 전용 모델에는 운전자가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기본으로 달아 장애인 고객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2012년형 쏘나타는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아웃사이드 미러 퍼들램프 ▦자외선 차단 전면 유리 ▦천연 항균 시트 ▦패닉 기능이 추가된 폴딩키 일체형 무선도어 잠금장치 등 고객 선호가 높은 사양을 기본 장착했며,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확대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2012년형 쏘나타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200여 가족이 4박5일 동안 총 2차에 걸쳐 2012년형 쏘나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해피 쏘나타 여름 휴가 렌탈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7월 말부터 약 한 달 동안 일산 라페스타, 왕십리 비트 플렉스 등 전국 100여개 주요 거점에 가솔린 모델, 터보 GDi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 등 쏘나타의 풀 라인업을 전시하는 ‘쏘나타 삼총사 전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휴가철을 맞아 대형 리조트에서 시행할 ‘쏘나타와 함께하는 행복상상 서머 쿨 페스티벌’, ‘한여름 7090 콘서트’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2년형 쏘나타는 ▦2.0 가솔린 모델이 2,190만~2,800만원 ▦2.0 터보 GDi 모델은 2,850만~2,960만원 ▦2.0 LPi 모델(영업용)이 1,610만~2,04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