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한나라당 김문수

"수도권규제 철폐에 혼신의 힘… 경기도를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한나라당 김문수 "수도권규제 철폐에 혼신의 힘… 경기도를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수원=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관련기사 • -열린우리당 진대제 • -한나라당 김문수 • -민주당 박정일 • -민주노동당 김용한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24일 "수도권규제 철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진짜 개혁이고 최고의 복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 경기도는 수도권 해체에 따른 위기상황을 맞고 있고, 이에 따른 국가경쟁력 약화도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경기도 청사진으로 '중국보다 빠르고, 서울보다 잘 사는 경기도'를 내세우고 '수도권 규제 철폐', '사통팔달 1시간 경기도', '균형발전'을 3대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지사가 돼야 하는 이유는. ▲경기지사는 수도권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고 중국, 일본에 맞선 대한민국 건설이란 시대정신을 갖추고 경기도를 가능성과 기회의 땅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경기도에서 13년 살고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을 10년 하며 오랫동안 대안을 고민한 내가 적임이다. 타후보에 대한 비교우위점은 무엇인가. ▲국회의원 시절 매년 시민단체, 언론사 등이 선정하는 국감 베스트 의원으로선정됐다. 또 결식아동 급식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지옥철인 경인선을 복복선으로만드는 등 서민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역대(손학규 지사 포함) 지사들의 정책 중 계승할 것과 버릴 것은 무엇인가. ▲손 지사는 외국첨단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영어마을 등 경기도내 성장 부문에서 성공한 도지사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수도권 규제를 혁파하지 못한 점은 앞으로 내 몫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앞장 서겠다. 경기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정부는 지방에서 공장을 짓고 생산 활동을 하라고 하지만 중국으로 공장 4만개가 이전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수도권에 대한 중복규제가 가장 큰 문제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수정법 폐지 및 대체입법안을 의원 발의했다. 민중당에서 민자당으로 당적을 옮긴 까닭은. ▲민자당 입당은 YS시절 개혁을 위해 입당한 것이다. 민자당과 신한국당을 거친지금의 한나라당은 건국세력, 근대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선진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치세력이다.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경기도는 넓은 곳이며 이해관계로 인한 대립과 갈등도 많다. 도지사는 이를조정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중학교 동창에서 경쟁자가 된 진대제 후보에 대해 평해달라. ▲묘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진 후보는 오랜 친구이고 뛰어난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IT분야 전문가다. 선거 기간 내내 공인으로서 자기 검증작업을 거쳐야 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본인의 병역문제에 대해 해명해 달라. ▲68년에 중이염 수술을 하고 71년에 강제징집 당했는데 중이염이 재발했다. 이후 2002년께 재수술을 했으며, 현재 왼쪽 귀 청력이 약간 떨어진다. 여당에서 병적기록표 훼손 운운하는 것은 선거용 이슈를 만드는 것이다. 당을 달리했던 임창열 전 지사를 영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수도권 경쟁력 강화, 베이징, 상하이, 도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륜 있는임 전 지사의 경제정책 자문과 협력이 필요하다. 입력시간 : 2006/05/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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