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정보 솔루션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심장과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 제품인 'INFINITT Cardiology'를 구축함과 동시에 하드웨어 시스템 교체, 데이터 이전, 각종 병원 내 의료장비와의 연동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인피니트헬스 관계자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병원 증축 및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피니트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며 “특히 소프트웨어의 유효성 평가 및 질환별 특화 기능 개발 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의료진의 뛰어난 실무경험을 제품에 반영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심장과 PACS 솔루션의 해외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미국ㆍ일본등 선진국에서의 솔루션 수요 확대로 지난해 56만 달러 규모의 심장과 PACS 를 수출했으며, 올해 2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선주 대표는 "경쟁사에 비해 늦게 심장과 PACS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지난해 국내 발주한 병원의 65%를 수주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영상의학과 PACS 에 이어 심장과 PACS 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PACS는 병원에서 사용되는 X-rayㆍMRIㆍCT 등의 의료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진찰실ㆍ병동 등의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및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디지털 의료 시스템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