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ㆍ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아이패드 출시로 본격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0일 “KT가 3ㆍ4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긍정적 효과는 이제 실적과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통신주 내 최우선주로 꼽고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 효과는 4ㆍ4분기 이후 아이폰4 공급이 원활해지고 라인업이 확대되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달 내 출시될 아이패드를 포함한 태블릿PC의 출현은 데이터 매출성장과 가입자 기반 확대라는 측면에서 스마트폰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의 배당성향 50%를 감안하면 연말 주당 배당금은 2,800원도 충분히 가능해 보여 배당수익률 6%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더 이상 디스카운트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