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영화 속으로] 러브 오브 시베리아

미로비스트와 러사관생도의 애틋한 사랑미국인 로비스트와 러시아 사관생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러시아의 광활한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당시 러시아 최대의 제작비인 4,500만 달러가 투입돼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1999년 칸느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1885년 모스크바 행 기차. 사관생도 안드레이 톨스토이(올렉 맨시코프 분)가 미국 여성 제인 칼라한(줄리아 오몬드 분)을 만난다. 이 여인은 '시베리아의 이발사'라고 불리는 벌목기계를 러시아 정부에 팔아 넘기기 위해 고용된 로비스트. 동료 사관생도들의 장난에 의해 혼자 제인 옆에 남게 된 안드레이는 곧 제인에게 사랑을 느낀다. 이 후 사관학교 교장이자 황제의 오른팔인 레돌로프 장군을 유혹하기 위해 제인이 사관학교를 찾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역시 제인에게 매료된 레돌로프 장군은 청혼의 연서를 준비, 이를 안드레이가 대독하게 하는데.. 1994년 '위선의 태양'으로 칸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니키나 미할코프 감독의 작품이다. 1998년작(13세)./19일 MBC 오후11시10분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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