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커'英10대비아그라까지 주문
지난해 여러 회사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많은 명사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가 체포된 영국 웨일스 지방의 한 10대 컴퓨터 해커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의 신용카드 정보로 그를 위해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까지 주문했었다고 현지 검찰이 21일 발표.
검찰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의 성인(聖人)"을 자처하는 올 19세인 라파엘 그레이는 작년 2월 자신의 침실에서 영국, 미국 등의 기업들 웹사이트를 해킹해 2만여개의 신용카드 정보를 뽑아낸 뒤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렸었다. 이 때문에 카드업체 비자 인터내셔널은 무려 25만파운드의 손해를 보았고 일부 회사는 전자 상거래를 일시 중단했었다.
/카디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