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웅진씽크빅, 베트남에 '스토리빔' 51억 규모 수출

웅진씽크빅은 베트남 교육업체 DTP(DAI TRUONG PHAT)社와 '스토리빔' 1만5,000대, 5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토리빔'에는 웅진씽크빅의 영어 도서 콘텐츠 30여 편이 실리게 되고, 현지어 더빙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해외사업팀 지현석 팀장은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타이완ㆍ태국 등의 교육ㆍ홈쇼핑 업체들과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4∼5개 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교육업체가 해외에 교육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대규모로 수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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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빔'은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신개념 제품이다. 조그마한 빔 프로젝터에 도서 콘텐츠를 탑재해서 영상과 오디오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유아를 자녀로 둔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의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시 이후 TV 홈쇼핑에서 13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불과 넉 달 만에 7만여 대가 팔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스토리빔과 같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 상품을 올해 안에 5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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