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유한양행, 내년 저성장 국면 탈피 기대

유한양행이 내년에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저성장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30일 “유한양행은 내년에 알짜배기 자회사의 추가 성장과 풍부한 유동성, 건전한 재무구조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은데다 실적부진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약가 인하 정책에 따른 매출 정체와 영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주식매수 적기”라고 지적했다. 유한양행은 자회사인 유한킴벌리가 중국시장에서 내년에도 추가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부터 자체영업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저성장 국면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가 수준도 내년 실적전망과 비교했을 때 아직 저평가 상태여서 부담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염동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2년간 의약품 사업의 저성장 원인은 자체품목과 제네릭시장의 성숙화에 따른 신제품 부족에 기인했다”며 “하지만 2011년에는 도입신약에 대한 영업력이 부각되면서 2년간의 한자리 수 성장에서 벗어나 두 자리 수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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