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올바이오파마 상한가 치솟아

한올바이오파마가 빈혈 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베터(Bio better) 물질에 관한 미국 특허취득 소식에 급등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올바이오는 가격제한폭(14.98%)까지 오른 9,670원에 마감했다. 한올바이오는 빈혈 치료제로 사용되는 단백질인 EPO(HL-033)를 개량한 바이오베터(Bio better) 물질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EPO는 신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뼈의 골수에서 적혈구들의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주로 만성신부전, 암환자의 빈혈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인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상반기 HL018 비만, 당뇨 치료 신약 판매와 C형 간염 치료제인 한페론(hanferon) 특허판매(Licensing Out)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들 특허판매로만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약가 인하에도 실적 악화우려는 미미한 편이었다”며 “한올바이오는 앞으로 신약개발 관련 매출은 주로 특허판매(Licensing out)를 통해 인식될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 매출액은 1,1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1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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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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