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솔CSN, 종합물류사 변신 급등세

한솔CSN, 종합물류사 변신 급등세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온라인 쇼핑몰에서 종합물류기업으로 변신중인 한솔CSN이 26일 장 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CSN은 지난 97년 인터넷쇼핑몰사업(한솔CS클럽)에 진출했으나 경영악화가 지속되자 지난해 6월 이를 매각하고 핵심산업에 집중, 88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까지 그룹 주력사 한솔제지 물류가 전체 매출액의 70%를 차지했으나 최근 제일모직, 삼성전자, IMK 등 비제지업체쪽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솔CSN을 둘러싼 외부환경도 긍정적이다. 오는 8월 입법예고된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도(정부가 종합물류기업을 인증하고, 인증 종합물류기업에게 일정비율 이상 물류 아웃소싱을 하는 화주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로 물류기능 아웃소싱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아웃소싱이 늘면 한솔CSN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세제혜택, 정부의 물류산업 육성의지, 기업의 비용절감노력 등을 감안하면 아웃소싱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지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제지업체로 사업영역이 다변화되고 비핵심자산 매각관련 영업외손실도 지난해 모두 마무리돼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올해 당기순이익을 지난해보다 85.9% 증가한 158억원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한솔CS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400원을 제시했다. 입력시간 : 2005/07/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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