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일 오전 경남 도청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도지사 거취와 관련해 경남도민과 청우 여러분께 가장 먼저 보고를 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해남 땅끝마을을 대선 출마 장소로 선택한 것은‘마을 이장→군수→행정안전부 장관→경남지사’ 등을 거친 그의 경력과 관련이 있다는 게 김지사측 설명이다. 최근 자신의 책에서 그 같은 이력을 ‘아래로부터’로 규정한 것이 ‘땅끝 마을’이란 장소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 후 해남 땅끝마을에서 최북단 도라산 전망대까지 종단을 추진하며 첫 대권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3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 모임을 갖는다. 김 지사의 요청으로 성사된 만남으로 특히 김 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후 첫 대면이어서 이목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