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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中을 성장동력으로"
입력2007.02.08 17:01:35
수정
2007.02.08 17:01:35
구자준 부회장 현지방문, "법인설립등 진출방안 논의"
| 구자준(왼쪽) LIG손해보험 부회장이 지난 7일 중국 난징시를 방문해 장홍쿤 시장과 중국 보험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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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이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는 수익성 위주로 전략을 선회하는 대신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구자준(사진) LIG 부회장은 지난 6일과 7일 직접 중국을 방문해 장홍쿤 난징시장과 중국 현지법인 설립 인가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IG손보의 한 관계자는 “구 부회장과 장 시장이 중국 보험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 과정에서 구 부회장이 LIG손보의 중국 보험시장 진출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LIG손보는 지난 1월 중국 독자법인 설립을 위한 국내 신고수리를 마치고 현재 중국 현지 내인가를 신청해놓은 상황이다. 현재 상하이와 베이징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중국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LIG손보가 중국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한 것은 LG그룹 계열사들이 다수 진출해 있어 LG그룹 물건을 공략할 경우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이번 방문을 계기로 LIG손보의 중국 독자법인 설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이미 현지법인을 설립한 상태이고 현대해상 역시 본인가를 앞두고 있어 국내 대형 손보사들이 중국시장에서 일합을 겨룰 시점이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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