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바다향 물씬 씨푸드 경쟁 뜨겁다

외식업체들 다양한 새 메뉴로 미식가 입맛 공략<br>■ 루825- '지중해식 랍스터 테일'<br>■ 아시아떼- '왕게살 연어샐러드'<br>■ 아웃백스테이크- '그릴드 씨베스'




외식업계에 씨푸드 경쟁이 한창이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날씨도 쌀쌀해지면서 외식업체마다 다양한 씨푸드 메뉴로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샐러드&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2인용 세트메뉴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를 새로 선보였다. 오는 30일까지 판매되는 골든 에이지 세트메뉴는 왕새우, 연어, 오징어와 지방분해를 돕는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진 인기 해산물 요리 ‘킹프라운(King Prawn)’을 비롯해 기름기를 제거한 저칼로리의 바비큐 요리, 상큼한 감귤 향과 황금 빛의 보르도 와인 ‘깔베 프리미에 꼬뜨 드 보르도 화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유러피언 퓨전 레스토랑 루825는 지중해의 바다 내음을 가득 담은 ‘지중해식 랍스터 테일 요리’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최상급의 바다가재에 새우, 홍합, 파프라카 등 다양한 재료와 올리브 소스를 곁들여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지중해식 랍스터 테일은 특히 연인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루825는 랍스터와 함께 고급 시푸드를 대표하는 킹크랩을 이용한 메뉴도 새롭게 선보였다. 부드러운 크레페 도우 속에 크림소스로 볶아낸 킹크랩 살과 야채, 새우, 치즈를 얹어 만든 ‘킹크랩 크레페 오븐구이’는 달콤함 맛과 함께 주방장이 직접 접은 크레페의 모양도 감상할 수 있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리엔탈 퓨전 레스토랑 아시아떼는 해산물 요리를 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왕게살 연어샐러드’를 준비했다. 레몬즙과 아보카도, 케이퍼 등으로 해산물 특유의 향에 상큼함을 더함으로써 씨푸드에 대한 거부감을 줄인 왕게살 연어 샐러드는 푸짐한 왕게 속살을 롤형태로 말아 무순, 아보카도 등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최근 해산물을 이용한 씨푸드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선별된 농어를 그릴에 구워 쉬림프와 머쉬룸 소스를 함께 제공하는 ‘그릴드 씨베스’를 비롯해 관자살, 새우, 한치를 마늘과 랍스터 소스로 요리한 매운 맛의 ‘더블 스파이시 씨푸드 파스타’, 매콤한 소스맛을 느낄 수 있는 연어요리 ‘캠프파이어 새먼’ 등 다양한 맛과 향의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큼직한 도미 휠렛에 신선한 홍합과 새우를 곁들인 ‘도미&쉬림프 스테이크’를 비롯해 가리비 그라탕과 생선휠렛, 그릴 왕새우로 구성된 ‘씨푸드 콤보’, ‘칠리&그릴드 랍스터’ 등의 씨푸드 메뉴를 오는 15일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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