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미국 동북부의 기온이 예년보다 온화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3.49달러로 전날보다 1.07달러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는 배럴당 1.09달러 내린 59.42달러, 브렌트유는 2.44달러나 하락한 58.25달러에 각각 거래돼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세계 최대의 난방유 소비지역인 미 동북부의 이번주 기온이 예년보다 온화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난방유 수요감소가 예상되면서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