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규모 용수전용댐 10곳 건설

만성적 물부족 해결위해 속초·고성·홍천·보은등에정부는 만성적인 물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량 10만~1,000만톤의 소규모 용수전용댐 10곳을 건설하고 기존댐 6곳은 재개발해 저수용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연간 3억7,000만톤의 물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댐건설장기계획(안)'을 마련하고 국방부와 농림부, 환경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현재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12개 중소규모 댐 외에도 다목적 댐과 광역상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습가뭄지역의 안정적인 취수원 확보를 위해 10개의 소규모 용수댐을 건설해 연간 저수량 2,940만톤을 확보하기로 했다. 소규모 댐이 들어서는 지역은 ▦속초시 노학동 가마소댐과 학사평댐 ▦고성군 간성읍 탑동댐과 현내면 명파댐 ▦홍천군 남면 유목정댐 ▦보은군 내북면 두평댐 ▦칠곡군 동명면 막명댐 ▦고성군 동해면 잠좌댐 ▦경주시 양북면 와읍댐과 감포읍 감포댐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경주시 감포댐은 내년 예산에 30억원이 이미 반영돼 있다. 또 경주시 강동면의 안계댐과 강릉시 성산면의 오봉댐 등 6개 댐은 댐 수위를 높이거나 추가로 댐을 막아 연간 3억3,580만톤의 용수가 추가로 공급된다. 건교부는 댐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대폭확대할 방침이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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