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날 “올해 美 휴대폰결제 거래액 3억달러 예상”

휴대폰결제 업체인 다날이 올 한해 미국 휴대폰결제 거래액이 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9일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올해 미국 내 온라인 콘텐츠 시장을 94억 달러로 추정하고, 이 중 휴대폰결제 거래액이 약 3억 달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날은 미국 내 1, 2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AT&T와 계약을 맺고 3대 통신사와도 휴대폰 결제 계약을 추진 중이다. 3위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이 체결되면 다날은 미국 내 주요 이동통신사 모두와 계약을 맺은 유일한 결제업체(PGㆍPayment Gateway)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국 현지에서 예상보다 결제액 증가 속도가 더딘데 대해 다날 관계자는 “휴대폰 결제를 사용해 본 유저는 편이성과 안정성에 만족하여 다음 결제시 휴대폰 결제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며 “대형 CP(콘텐츠제공업체ㆍContents Provider)를 확보하고 많은 사용자들에게 체득의 기회를 제공하기만 하면 거래량의 증가가 당연한 수순으로 뒤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긍선 신임 대표는 “다날 미국에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자국 내 서비스가 아닌 야후나 페이스북 같은 미국 내 사이트를 이용하는 유럽, 동남아, 남미 유저들까지 다날의 휴대폰 결제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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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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