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국내 스타트업 파이브락스, 미국 탭조이 품으로

세계 최대 모바일 광고 기업인 미국 탭조이(Tapjoy)가 국내 스타트업인 모바일 분석업체 ‘파이브락스(5Rocks)’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파이브락스는 모바일 게임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운영 플랫폼인 동명(파이브락스)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발사로, 한국과 일본의 다수 모바일 게임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탭조이는 ‘애드 테크(ad-tech)’와 ‘앱 테크(app-tech)’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탭조이는 설명했다. 양사는 탭조이의 광고 수익화 플랫폼인 nGen과 파이브락스를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기술이 통합되면 앱 개발사들이 고객 획득 및 ‘앱 내 구매’를 유도하고 광고 기반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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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워드 탭조이 대표는 “파이브락스 인수로 모바일 분석과 통합되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광고 효율을 증대시키고 모바일 앱 고객 획득과 수익화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는 올해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수가 완료된 후에도 파이브락스 법인과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탭조이의 데이터 분석 분야를 총괄하는 부사장직을 맡아 기존 파이브락스 팀을 이끌게 될 예정이다.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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