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주(52) 신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영남권 지역 개발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교통 인프라 건설에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청장은 또 “부산청 직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조직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79년 토목사무관(기술고시 14회)으로 건설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건설안전과장ㆍ도로정책과장ㆍ수해방지점검기획단장ㆍ기술안전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