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음반] 장한나 첼로 소품집 '백조' 등

[새음반] 장한나 첼로 소품집 '백조' 등 ■ 장한나 첼로 소품집 `백조' 첼리스트 장한나가 새 앨범 `백조(The Swan)'(EMI)를 내놨다. 지난 3월 녹음된 이 음반에는 소품 위주로 10곡을 담았다. 생상스의 `백조', 차이코프스키의 `녹턴',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즈' 등이 귀에 익다. 또 레스피기의 `아디지오의 변주', 브루흐의 `아베 마리아', 드보르자크의 `고요한 숲' 등 좀처럼 잘 연주되지 않는 희귀한 곡들도 실렸다. “그동안 제가 무척 좋아했던 소품이나 앙코르곡들을 모아봤아요. 모두가 평소 즐겨 연주하던 곡들이라 녹음도 즐거웠죠.” 로스트로포비치-런던심포니와의 데뷔 음반과 시노폴리가 지휘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녹음한 2집에 이어 세번째인 이번 앨범에 대한 장한나의 소감이다. 이번 음반은 레너드 슬래트킨이 지휘하는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가 함께 협연했다. ■ `온리 러브' 50만장 기념판 소프라노 조수미가 음반 `온리 러브'의 50만장 판매 돌파를 기념해 그리스 출신의 민중 음유시인 테오도라키스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를 비롯한 3편을 신곡을 추가한 두 장짜리 증보판 `온리 러브'(워너뮤직 코리아)를 내놨다. 테오도라키스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작가 신경숙이 이 노래에서 영감을 얻어 `기차는 7시에 떠나네'라는 소설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졌다. 조수미가 이번 음반에서 노래한 우리말 가사도 신경숙이 편역을 맡았다. 신경숙이 말하는 조수미.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 부르는 조수미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쓰라릴 지경… 조수미가 있다는 것은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이다.” 증보판 `온리 러브'에는 이밖에 `사랑에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I've never been n love before)'와 `연기가 당신의 눈으로(Smoke gets in your eyes)'가 새롭게 실려있다. ■ 성가집 `나 주를 찬양…' 월드비전어린이합창단(구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이 성가곡을 담은 새 음반 「나 주를 찬양하리라」를 발표했다. 월드비전어린이합창단은 지난 1960년 창단한 국내 정상급 어린이합창단. 40여년 동안 세계를 무대로 각국의 전통민요와 애창동요, 무용이 곁들여진 뮤지컬 모음곡, 성가곡 등 다양하고 폭 넓은 레퍼토리로 3,000여 차례의 공연을 가졌다. 1978년 영국 BBC방송이 주최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동양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수록 곡은 모두 14곡으로 「예수께로 가면 「주는 나의 목자」 「나 주를 찬양하리라」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등이다. 입력시간 2000/10/23 17:2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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