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억 296만달러지난해 남북교역 규모가 4억296만달러로 잠정 집계돼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4억달러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남북 당국간 회담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협 등 민간 교류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교역은 반입이 1억7,617만달러, 반출이 2억2,679만달러로 전년 교역액(4억2,515만달러)보다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 위탁가공교역은 1억2,900만달러로 지난 200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금강산 관광객을 제외하고 북한을 방문한 남한 국민은 총 8,551명으로 2000년에 비해 17.5% 증가했으나 남한을 방문한 북한 주민은 191명으로 전년(706명)보다 크게 줄었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