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아이돌그룹 SMAP를 비롯해 보아, 동방신기 등 유명 가수들에게 곡을 제공한 일본의 유명 작사가 소노다 료지(33)가 각성제 사용 혐의로 체포됐다.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신문들은 29일 유명 장사가 소노다 료지가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27일 도쿄 아자부 경찰서에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995년 보컬 유니트 ‘Love Lights Fields’를 결성해 가요계에 데뷔한 소노다는 1998년부터 작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SMAP를 비롯해 미시아, 히로 등 일본 톱 가수들의 곡을 써 히트했다.
특히 보아의 히트곡 ‘No.1’, ‘Sweet Impact’를 작사했으며 지난해 연말 NHK 홍백가합전에 처음 나간 동방신기의 오리콘 1위 곡 ‘Purple Line’ 등의 작사가로 국내에도 알려져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전부터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던 소노다 료지의 소변검사 결과 각성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본인도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소노다는 이 달 중순부터 하순 사이 도쿄와 인근 지역에서 각성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각성제 입수 경로나 구체적 사용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