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시장금리 압력에 의해 이틀째 상승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금리 91일물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3.03%을 기록했다. 이번주 들어서는 지난 24일과 함께 27ㆍ28일 각각 0.01%포인트씩 올랐다. 91일물 CD금리는 한동안 2.8%를 유지하다 지난 13일에 1월 기준금리가 인상되며 0.18%포인트 급등한 2.98%로 올라섰고 지난 20일 약 2년만에 3.0%로 올라섰다. 단기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CD 금리도 따라 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91일물 CD금리는 3개월 은행채 금리(3.04%)보다 여전히 낮아 추가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CD금리는 은행채보다 유동성이 떨어져 0.1%포인트가량 높은데 이를 감안하면 최대 3.15%까지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