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중심 미주·유럽 연결/한진해운 「시계추서비스」

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은 중국을 중심으로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펜듈럼(시계추)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한진은 15일 현재 운항중인 상해∼미국항로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중국∼미국 직항로를 추가로 개설, 2개의 직항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새로 개설되는 직항로는 중국의 대련, 신항, 청도에서 부산을 거쳐 미국으로 연결된다. 국내해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96년 중국∼미국직항로를 개설해 운항중인 한진은 이번 항로개설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항하는 2개의 서비스와 중국에서 유럽으로 직항하는 중국∼유럽서비스(94년4월 개설)를 연결하는 펜듈럼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중국지역 수출입화주들은 새로운 서비스로 부산에서 환적하지 않고도 미국으로 직항할 수 있어 수송기간이 2∼3일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또 오는 10월부터 상해∼지중해서비스를 실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더블 펜듈럼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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