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 세계 車시장 정상격돌… GM·도요타 전략

GM "해외시장 공략"<br>"이머징마켓 겨냥 소형 저가모델 출시 대대적 구조조정도"<br><br> TOYOTA "생산성 높일것"<br>"기술혁신등 통해 올 934만대 판매 GM 확실히 제칠것"





올 세계 車시장 정상격돌… GM·도요타 전략 GM "해외시장 공략""이머징마켓 겨냥 소형 저가모델 출시 대대적 구조조정도" TOYOTA "생산성 높일것""기술혁신등 통해 올 934만대 판매 GM 확실히 제칠것"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관련기사 • 차보험료 모델별 차등화…내 차 등급은? • 車수리비 보험금 2조5천억원 '역대 최대' • 쓸데없는 자동차보험 특약 없앤다 • '윈스톰' 소형 SUV 2달째 1위 꿰차 • 중형·레저車 비스듬 충돌땐 안전성 '뚝' • 쏘나타, 어코드보다 저렴하고 우수 • 현대차, 유로Ⅳ 충족 '싼타페 S' 출시 • 르노삼성, 한정모델 'SM5 LE 블랙' 출시 • 쌍용자동차 "쏘나타, 한판 붙자!" • 기아차, 콘셉트카 '익시드(ex_cee'd)' 공개 • '수입차는 비싸다'는 공식 깨질까 • 올해 세계 車시장 정상격돌…GM·도요타 전략 • 현대차 HND-3, 쌍용차 D130 최초 공개 • 2007년 전 세계 신차들이 한자리에 • "수입산 비켜!" 국산 스포츠카 대반격 • "중국산, 한국 턱밑 추격… 차별화만이 살 길" 세계 자동차 시장 정상 자리를 놓고 펼치는 제너널모터스(GM)와 도요타의 경쟁이 치열하다. GM은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해외시장 확대로 수성을 한다는 전략이며, 도요타는 기술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올해 반드시 역전을 할 계획이다. GM은 자동차업계 1위 고수를 목표로 올해 해외 저가시장 공력에 중점을 둔다. 닉 라일리 GM 아시아ㆍ태평양 사장은 5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인도와 중국, 러시아 등 이머징마켓을 겨냥해 소형 저가 자동차 모델 2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소형모델은 7,000~8,000달러, 이보다 비싼 모델은 9,000달러선에서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라일리 사장은 "이들 차종들의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원자재부터 제조, 판매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비용 절감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이 이머징마켓 등 해외시장에 주력하는 것은 본토인 미국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GM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는 전년대비 9% 가량 줄었지만 해외시장 판매는 7% 늘어났다. GM은 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지속해 경영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3만개 일자리를 줄이면서 연 90억달러 비용을 절감했다 도요타는 기술혁신과 숙련인력 확보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승부를 걸었다. 도요타는 올해 934만대를 판매,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GM을 확실히 제친다는 각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도요타가 최대 8개 차종을 동시에 조립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2007년부터 국내외 공장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300억엔을 투자, 코롤라 등을 생산하는 일본내 주력공장인 아이치현의 다카오카 공장을 시작으로 여러 대의 차종을 동시에 조립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자동차 모델이 4개였다. 또 부품조립과 차체 전달 로봇 설비를 추가함으로써 완성차 1대의 조립시간을 종전 60초에서 50초로 당기는 등 전반적인 효율성을 20% 이상 높인다는 구상이다. 도요타는 특히 숙련기술자 확보 방안의 하나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태어난 세대인 단카이세대 등을 활용하기 위해 퇴직 후 재고용 노동자들이 1주일에 2~3일씩 단축 근무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신문은 이에 대해 "도요타는 단카이세대가 대량 퇴직하는 2007년 전후로 발생할 숙련기술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입력시간 : 2007/03/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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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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