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FTA대책위원회로 상설화

한시 조직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지원위원회가 상설기구인 FTA 대책위원회로 바뀐다. 지원위 산하 지원단도 재정경제부 산하의 FTA 국내대책본부로 확대ㆍ개편된다. 6일 청와대와 관련부처에 따르면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회 산하 지원단이 ‘FTA 국내대책본부’로 확대, 개편돼 재경부 산하의 상시 조직으로 바뀐다. 본부장은 1급 상당의 관료로 임명돼 한미 FTA 비준과 한ㆍEU FTA 등 여타 FTA 협상에 대한 총괄적인 지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설조직은 1본부 3국, 12과체제로 현재 지원단보다 규모가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10일 열리는 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담은 대통령안을 제출, 다음주 1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사무국 역할을 하던 지원단이 상시 조직으로 바뀌면서 대통령 산하기구인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회도 FTA 대책위원회로 명칭이 바뀌고 위원 수도 늘어나는 한편 계속 유지된다. FTA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원위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에 따라 FTA 대책위원회는 FTA 국내대책본부를 사무국으로 두고 FTA 대국민 홍보활동, 이해단체와의 갈등조정, 국회활동 지원을 함과 동시에 진행 중인 FTA 협상의 지원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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